2025년 07월 16일

사무실 에어컨

By In DAILY

이번엔 사무실 에어컨이다.
고장 났다.
위위위윗층에서 리모델링 중이고 어제 합선이 있었다고 했다.
수리기사님이 아무래도 그것 때문일 것 같다고 했지만 하필 어제는 재택이었다.

누가 했는지 찾아낸들 에어컨이 켜지는 것도 아니니 해결에 집중했다.
실외기 점검을 위해 입구 난간에 놓인 우리 실외기를 살펴야했다.
창문이 너무 좁아 창문으로 빠져나갈 수 없었다.
2층 높이에 닿을 사다리가 필요했다.
당연히 그렇게 높은 사다리가 우리 회사에 있을리가.
온동네를 돌며 결국 사다리를 찾았는데 주인이 가게에 없었다.
무려 두군데나.
그러는 동안 문제의 근원지였던 윗층 공사장에서 사다리를 구해다 주셨다.

다음 집으로 넘어가시려던 기사님은 우리가 사다리를 찾아오는 바람에 꼼짝없이 봐주시게 됐다.
사다리를 최대로 펼치고 올라가셨는데.. 그게 우리것이 아니란다.
분명히 넘겨받을때 그게 우리 실외기랬는데..^^
일이 꼬이려면 이렇게까지 꼬인다.

어찌저찌 실외기까지 찾았으나 아쉽게도 껐다 키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았다.
어떤 부품을 교체해야 한단다.
근데 마침 그 부품이 없어서 주문해야 한다고 했다.
빠르면 내일 늦으면 2-3일이 걸린다고 했다.
당장 알 수도 없고 내일이 되어봐야 안다고 했다.

쩝.
역시 뭐 하나 마음같이 되는 게 없다고 생각했지만 동시에 일기 글감 생겼다며 아싸뵹 했다.

(사진은 잠깐 훔쳐다 쓸까 백번 고민하다 그저 일기용으로 쓰려고 찍은 사다리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필요해서 찾고자 하면 나타난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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