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의 언니가 주최한 미니 마라톤 행사의 반환점 스탭으로 참가했다.
초록동색이라고 A의 언니와 비슷한 사람들이 모였다.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 같은 사람들이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어떻게 저렇게 경계심이 없지.
내가 한발 뒤로 물러서면 대신 두발 다가와 주는 사람들이었다.
모두들 웃고 있었다.
생글생글 웃는 얼굴들을 보기가 귀한 요즘인데, 아침을 웃는 얼굴로 시작하니 하루가 산뜻했다.


A의 언니가 주최한 미니 마라톤 행사의 반환점 스탭으로 참가했다.
초록동색이라고 A의 언니와 비슷한 사람들이 모였다.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 같은 사람들이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어떻게 저렇게 경계심이 없지.
내가 한발 뒤로 물러서면 대신 두발 다가와 주는 사람들이었다.
모두들 웃고 있었다.
생글생글 웃는 얼굴들을 보기가 귀한 요즘인데, 아침을 웃는 얼굴로 시작하니 하루가 산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