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9일

미래의 우리는 오늘을 기억하세요

By In WORK

어제저녁엔 가슴 철렁한 일이 있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로 기다리기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속이 탔다.
당사자는 비할 길 없이 더 속이 탔겠지.

아침에 회색이 된 L의 얼굴을 보니 이건 아니다 싶었다.
옛날이라면 부트 캠프를 지금에서라도 시작해야 하나 했겠지만 다행히 옛날보다는 성장했다.
혼자 감당하는 구조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고민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구조, 시스템을 만드는 일은 간단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할 것이다.
어쩌다 한번 있는 일인데 대대적으로 불편한 시기를 겪는 게 우리의 규모에서 합리적일지 의구심도 생길 것이다.
게다가 만들어지고 자리 잡기까지는 여전히 지금의 구조가 이어질 것이고.
시간이 흘러 어제저녁의 아찔했던 순간을 까먹게 되더라도,
이렇게 마음먹었던 것을 잊지 않고 안주하지도 않겠다고 다짐했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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