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회사에서 영화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를 가지고 서비스를 만든다면서, 이런 시간을 처음 가졌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이제 때가 된 거겠지.
그동안 만들기에 바빴다.
관념적인 이야기는 언제나 부차적이니까.
괜히 시간 낭비하는 기분이 든다.
그런 기분을 외면하면서까지 할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가 맞지 않는 느낌은, 협업을 함에 있어서 불가분 한 느낌이라, 문제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문제가 아니기도 하고.
당연히 삐거덕 거리는 톱니바퀴를 돌리는 데에 어느 정도의 무력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윤활유의 힘을 빌릴 수 있다면 응당 그래야지.
덜 힘들게 돌릴 수도 있고, 더 오래 돌릴 수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