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에 휴대폰은 안 들고 들어간지 어언 3일째.
호시절과는 다르게 이제는 아침에 눈뜨면 침대에서 일어나 잠들때까지 단 한번을 눕지 못한다.
누워서 휴대폰으로 이것저것 찾고 읽고 보는게 낙이거늘.
아쉽지만 건강에 좋지 못한 습관들을 하나씩 고쳐가는게 나이 들어감의 덕목이니,
그것의 일환으로 침실 디톡스를 시작했다.
요즘은 늦게까지 할 일이 있는 터라 자기 직전까지 컴퓨터와 휴대폰을 보고 있는데,
이 시절이 지나 차 마시면서 책 읽는 밤을 보내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아직도 생일날 친구가 준 시집이 앞 코 몇 장 읽은 상태로 책상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다.
틈틈이 읽어볼래도 영 글자가 춤을 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