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책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를 건너뛰고 4월 책 부터 끝냈다.
농담 없는 풋살 언니가 만화책 5권짜리 시리즈를 들고 집에 찾아왔다.
4월 독서는 만화책 영업하기였다면서.
5월 15일까지 기한을 줄테니 다 읽으라고 했다.
이런 만화책은 초등학생 때 이후로 처음 본다.
선생님도 엄마도 못 보게 해서, 책상 아래에다 펼쳐놓고 몰래 슬쩍 꺼내 읽는 맛이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5권을 끝냈다.
재밌네.
5월의 책은 양귀자의 『모순』이다.
이건 지금껏 네다섯번은 더 읽은 책이라 5월엔 3월 책을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