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 되는 나의 지인과 얼마 안 되는 A의 지인을 12월에 모두 만나기로 했다.
에너지가 없는 우리 둘은, 서로의 약속을 퍼즐처럼 맞춰, 집을 에어비엔비처럼 예약했다.
그랬더니 12월 주말과 평일이 모두 꽉 찼다.
부자 안되면 안만날것도 아닌데, 무엇을 위해서 미뤘는지 현타를 맞았다.
부자 되면 만나자고 25년 내내 약속을 미루다, 부자가 되지 못한 채로 벌써 25년 끝을 바라보고 있다.
결과에 약속을 걸어두지 말자는 것이 올해 얻은 깨달음이다.
모든 것은 별개의 일일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