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상암에 사는 가장 큰 이유는 마포 새우젓 축제다.
비록 작년에 알게 되었지만 그렇게 됐다.
마포 새우젓 축제에서 장터국밥 부스를 무조건 가야 한다.
성인 세명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큰 솥단지에 장터국밥이 한가득 들어있다.
주문하자마자 큰 국자로 푹 퍼서 주신다.
작년에 처음 먹어보고 이틀 연속으로 갔다.
올해는 3일간 열린다.
3일 동안 출석 도장 찍을 계획이다.
작년 축제 이후로 상사병에 걸렸다.
오늘만을 기다렸다.
이번엔 마지막 날에 식당 장사도 하냐고 여쭤볼 계획이다.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