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 다녀온다고 2주 동안 풋살을 안 나갔다.
이번 주는 비가 와서 운동이 취소됐다.
3주나 얼굴을 못 봤더니 풋살 친구들이 원래 운동시간이기도 했으니까 저녁 번개 어떠냐 했다.
우리집에서 야채 곱창 시켜먹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이사하길 너~무 잘했다.
저녁 먹으려면 식당 찾아가야 하고 먹고 나면 얘기 좀 나눠야 하니까 카페로 이동하고 그러는 사이에 다 젖고..
저전력 에너지 모드인 나에게 최적의 인간 교류 방식이다.
친구들은 집을 내어주어 고맙다고 그러지만,
나는 와줘서 고마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