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

55

By In DAILY

다낭에 다녀와보니 이젠 태국이 궁금해졌다.
베트남 쌀국수는 입맛에 맞았는데 태국 쌀국수는 어떠려나.
물론 맞기야 할 테지.
어디가 더 내 스타일 일지 인거지.
그렇게 요정재형 유튜브로 흘러갔다.

태국 푸켓에서 서핑하는 브이로그를 봤다.
옛날에 전신수영복 입고 배운 서핑은 영 노잼이었는데.
취미처럼 할 수 있는 실력이 되면 온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즐길 수 있는 건가.
맛있는 거 먹고 서핑하고 먹고 서핑하고 천국이 따로 없어 보였다.
저분은 몇 살이길래 저런 삶을 살고 있나 싶어 찾아봤다.
올해로 55세였다.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가 55세셨는데..
엄마가 고생고생하며 동생이랑 나 키울 때 나이였는데..
저렇게 창창한 나이였구나.
아쒸.. 한창 더 놀 상상에 푹 젖어있다가 산통 깨졌다.
아이고 짠해라.

한없이 붕 뜨려는 마음이 균형을 찾았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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