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연에 시간을 쌓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다.
갈 수 있는 날은 꼭 챙겨서 가는 식당이 오늘 5주년을 맞이했다.
5주년 기념으로 사장님께서 직접 구운 쿠키를 나눠주신다는 인스타그램 공지글에 하트를 누르고, 선물을 들고 식당을 찾았다.
오늘도 역시나 맛있는 쌀국수를, 좋은 음악 들으면서 먹고 나왔다.
평소 같으면 바쁜 사장님이 인사하러 나올세라 도망가듯 가게를 나오는데, 오늘은 사장님을 잡아두는 게 허락되는 날이다.
가게에 들어설 때부터 반가워해주시더니 나갈 때는 직접 쿠키를 주러 부엌에서 나오셨다.
축하 인사를 볼모잡아 안부 인사도 길게 나눌 수 있었다.
매해 축하 인사를 하러 갈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