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1일

최최최종

By In WORK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프로젝트가, 아직 끝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끝날 것 같은 기미가 보인다.
일말의 어쩌면이란 의심이 걷히면서 실감이 난다.
실감이 나면 신이 날 줄 알았는데 막상 그러니까 마음이 차분해진다.
얼른 계획했던 마일스톤들을 실행하고 싶다.

필름업도 리뉴얼하고, 영화제들 후원도 하고, 간지나는 TV 광고나 옥외광고도 해보고 싶고, 한강 보이는 사무실도 얻고 싶고, 아니면 자그마한 사옥을 얻는다던가.. 뭐 그런 것들.
이것들을 어제 써놓고, 일기를 공개할까 말까 하루가 지나도록 고민했다.
이전에도 몇 번을 쓸까 말까 했었는데 매번 지워버리고 말았었다.
그렇지만 오늘은 이렇게 선포하고, 해내고, 해냈다는 말을 꼭 하고 말겠다고 결심했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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