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6일

치마 입고 풋살

By In DAILY

풋살을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오만이었다.
풋살장에 출발하기 직전까지 일했다.
이쯤 되면 뭐 하러 풋살장에 갔나 싶을 것이다.

우리 팀은 매월 마지막 주에 원데이 체험을 운영한다.
나와 A 둘 다 운영진이고, 원데이 신청자들과 소통을 한다.
물론 참석하는 팀원들에게 부탁을 할 수도 있었지만,
소통을 이관하는 과정도 귀찮았고,
이렇게라도 나가야 몸을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청바지와 긴 치마를 입고 간 둘을 보고 팀원들은 기함을 했다.
안색은 왜 이렇게 안 좋냐며,
뭐 하러 나왔냐며,
우리가 못 미덥냐며,
제발 부탁을 해달라며,
그렇게 마음 써주는 쓴소리를 듣는 것도 꽤 기분좋은 일이었다.

터줏대감 노릇을 톡톡히 하고 돌아왔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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