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7일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By In DAILY

풋살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봤다.
모쏠들의 고군분투를 본다는 게, 그들이 만들어내는 어색함을 놀리면서 소비하는 콘텐츠일 줄 알고 시큰둥하게 보다가, 큰코다쳤다.

비단 연애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서툶에서 오는 그런 불협화음들이, 서로에게 생채기를 내고, 어떻게든 수습해 내려 하지만, 처음 칼 잡아본 요리사가 손을 베듯 또다시 생채기를 내고, 이런 과정의 반복이었다.
이 와중에.. 인간 자체가 서툴고 있는데..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호감도 사야 하고.. 호감이 없는 사람은 거절도 해야 하고..
미션 임파서블이 따로 없다.

노년의 사랑으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있다면 20대의 사랑으로는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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