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5일

하나의 문제 다양한 발현

By In DAILY

몸에 힘을 주지 못한다는 피드백을 또 받았다.
이건 슛 연습 할때도 늘 받던 피드백인데 이번엔 빠른 드리블 후 급정거 하는 연습에서도 문제가 됐다.
슛을 할 때는 타격 타이밍에 온 힘을 실어 ‘뻥!’ 하고 차듯이, 급정거할 때는 디딤발에 힘을 ‘콱!’줘서 멈춰야 하는데,
슛 할 때도 ‘팅~’, 급정거할 때도 ‘퉁~’

옛날에 태권도 할 때도 겨루기를 하면 스피드가 좋아서 늘 상대의 머리를 찰 수 있었는데,
항상 후려갈기지 않고 발등을 대는 정도로 끝내곤 했다.
그러면 억울한 일이 생긴다.
분명 내 발등이 상대 머리에 닿았지만 후려갈기지 않으면 소리가 나지 않으니,
빗맞은 것처럼 보일 때는 인정이 안됐다.
그래도 차라리 억울한 게 후려갈기는 건 영 내키지 않았다.

그때는 내가 사람을 타격하는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풋살을 시작하고 나서는 사람 타격이 아니라 타격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훈련이 고도화되고 있는 지금은 기본적으로 악바리 근성이 없다는 게 근원적인 문제라는 걸 알게 됐다.

기본적으로 기초체력운동이 아닌 운동들은 힘을 응집해서 폭발해야 하는 순간이 분명 존재하는데,
도무지 힘을 응집하지도 못하고, 설령 응집을 하더라도 폭발시키는 게 쉽지가 않다.
이게 비단 운동에서만 이런 게 아닐 텐데.
하다 보면 되겠지 뭐.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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