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31일

또양냉면

By In DAILY

주로 반기나 연례행사로 친구들을 만난다.
식당은 정해져 있다.
매번 인사치레로 평양냉면?이라고 묻긴 하지만 대답은 몇시?다.

평양냉면의 매력을 묻는다면 아이러니하게도 자극적이어서다.
주로 슴슴하다로 표현되는데 맛은 그것보다 훨씬 더 맹탕이다.
다만 표현할 수 없는 감칠맛이있다.
보통의 음식은 입에 딱 들어갔을 때 맛이 있어서 더 먹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평양냉면은 삼킬 때 맛있다.
맛이 있는 타이밍이 묘해서 아쉽게 맛있다.

그러니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의 만찬으로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음식이 있을까.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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