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 21일

비몽사몽

By In DAILY

오늘은 음악도 듣지 않았다.
간혹 들리는 A의 콜록거림 외에는 별다른 소리가 없었다.
얼마 만인지.
눈앞에 탁 트인 전경만 있으면 좋았을 텐데 생각하다, 물에 빠진 놈 건져놓으니 봇짐 내놓으라는 격이다 싶었다.
따그닥 거리는 슬랙 알림음을 들으니 왠지 마음이 편안해졌다.
오늘은 일찍 하루를 마무리해야지 했지만 주말 내 못한 것들을 처리하고 나니, 어느새 시계 바늘이 자정을 향하고 있다.

그동안 개인 시간이 너무 없었어서 엄마의 추천으로 사둔 존 그리샴의 하얀집을 펼쳤으나,
첫 페이지 두 번째 문장을 다섯 번이나 반복해서 읽고 있는 상태를 보니, 정상은 아니다 싶어 덮었다.

아무래도 자야겠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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