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7일

이해관계는 왜 이렇게 복잡할까

By In DAILY

집주인분께서 카페를 개업하셨다.
집 바로 아래, 출입문이 붙어있는 곳이다.
커피를 하루에 한 잔 이상 필수로 마셔야 하는 헤비 드링커로서 참으로 곤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개업날 다녀왔는데, 다음에 손님 없을 때 오면 맛있는 걸 더 챙겨주시겠다고 또 오라고 하셨다.
인사치레일 수 있겠지만 오란 얘기를 들은 이상 안 갈 수 없었다.
도무지 중압감을 견딜 수 없었던 나는 A에게 혼자 다녀올 것을 부탁했고 A는 커피와 맛있는 것을 무사히 받아왔다.

오늘은 다른 카페의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대책을 강구했다.
텀블러에 받아서 에코백에 담아오기였다.
무사히 미션을 성공하나 했는데, 서둘러서 그런지 커피가 샜다.
뭐.. 에코백은 빨면 되니까.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라는 신의 계시일까?
(커피를 끊으라는 계시를 잘못 받아들임)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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