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07일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By In DAILY

질문을 할 때 상대를 떠보듯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저의를 알아채고, 알아챘다는 뉘앙스를 풍기면 센스 있는 사람이 된다.
반대로 그러지 않았을/못했을 경우엔 일종의 테스트에 떨어진 사람이 된다.
상대를 왜 굳이 시험대에 올릴까.

예시를 몇개 썼다가 지웠다.
너무나도 저격글이 되어버리네.

어쨌든 하고 싶은 말은, 뭔가 입증해야 할 위치에 놓이는 기분이 썩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 시험대가 오를만한 가치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주로 그렇지 않으니까 문제다.

서로가 서로의 편이 되어주어도 이 험난한 세상을 헤쳐나가기가 지치는데,
그리 중요하지 않은 질문에 심혈을 기울여 대답을 하고 있다 보면 헛웃음이 나온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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