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 백반집에 근대 된장국이 나왔다.
이거를 집에서 끓여 먹을라치면 한 끼 먹고 치울 만큼 재료를 적게 팔지는 않으니까 서너 번은 먹을 만큼 끓여두면 이제 질려가지고 한동안 생각이 안 나겠지..
매일매일 다른 메뉴를 먹을 수 있으니 함바집이 제일 좋다..
급식 먹을 때가 좋았지..
학식은 맛대가리가 없었지만 꼭 한 번씩 먹었었고..
구내식당이 있는 회사가 되려면 일단 이번 생에서는 할 수 없을 거 같고..
결국 음식이 남아서 버리더라도 여러 음식을 해먹고 살면 좋겠다로 결론이 났다.
저녁에 요리할 수 있는 여유가 나려면 얼마나 더 일하고 살아야 할까?
40전에는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목표가 생겼다.
이제는 많이도 먹지 못하면서 어지간히 음식 욕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