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6일

닭발

By In DAILY

풋살 끝나고 녹원이가 닭발이 먹고 싶댔다.
내일 휴일이니 오늘 달려줘야지.
나랑 효영이가 같이 먹자 그랬더니 애들이 그래도 되냐고 되묻는다.
피곤하지 않겠냐? 아프지 않겠냐? 늦은 시간에 먹어도 되냐? 건강식 아니어도 되냐? 술도 못 마시면서 닭발은 어떻게 먹을 줄 아냐? 매운데 괜찮냐? 잘 시간 아니냐? 내일 일해야 하지 않냐?
이어지는 질문들을 듣고 있자니 미안했다.
어지간히도 유난스럽게 살고 있구나 싶었다.
같이 닭발 먹으러 가줘서 고맙다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넷이 가서 닭발 5 오돌뼈 1 주먹밥 2 계란찜 1 깔끔하게 부쉈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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