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1일

테토 이모

By In DAILY

전 직장 시절 인연이었던 언니의 집들이에 다녀왔다.
4살짜리 꼬맹이가 있는 집이었다.
낯을 무지하게 가렸다.
엄마에게 안겨 계속 울었고 밥도 따로 먹어야 했다.
그녀의 눈치를 보다보다 장난치고 싶어졌다.

“공주야 한번 안아보게 일로 와봐.”
어른들은 빵 터졌고 애는 벙쪘다.
“빨리 오라고 할 때 와~ 나중에 이모 가면 생각난다?”

테토이모라는 칭호를 얻었다.

어차피 하루만에 환심을 살 수는 없는 노릇이고, 두고두고 생각나라고 종이접기로 물고기랑 문어를 접어두고 왔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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