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년 멤버들과 신규 멤버들을 화합해보는 자리었다.
어쩌다 보니 나는 모두와 친해서 원년 멤버와 신규 멤버의 가교 역할을 해야만 했는데 쉽지 않았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질문도 몇개 준비해갔다.
인생 최대 일탈이 학교 가기 싫어서 아프다고 거짓말 한 거란 말에,
그걸 지금 일탈이라고 말하냐고 놀리려고 시동을 거는데,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하지말라는걸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거다.
어찌 이런 순한 사람들만 모였지…
이러니 시간이 걸리지…
비슷한 사람들이 모였으니 스파크가 튀진 않겠지만 잔잔하고 깊게 가면 되겠다 싶었다.
집에 오자마자 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