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2월 01일

2월 1일

By In DAILY

내 생일을 이루는 숫자들이 참 마음에 든다.
아주 간단하지만 살짝 변주를 준 느낌이랄까.
특히 어디다 생일을 기입해야 할 때면 그리 뿌듯할 수가 없다.
월만 설정하면 일이 저절로 1로 설정되니 얼마나 간편한지.
간혹 사용자 편의성 때문에 한 달의 중간인 15로 맞춰지는 곳이 있을 때면 에헤이~ 지나친 배려~라고 한마디 하곤 한다.

2는 소수 중 가장 작은 수고 유일한 짝수다.
1은 모든 수의 약수며 유일하게 1개의 약수를 가진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3인데 2와 1을 더하면 3이 되는 것도 아주 마음에 든다.
이렇게 끼워 맞추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어쨌든 1과 2는 정말 귀염뽀작한 수가 아닐 수 없다.

어제까지 많이 아팠고 그러느라 못한 일들을 쳐낸다고 오늘 하루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여느 날과 다를 바 없는 날처럼 보내는 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
숨돌리는 사이사이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고 꼭 만수무강하겠다고 약속한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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