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7월 20일

Do Things Don’t Scale.

By In WORK

어제는 오랜만에 필름업 업데이트를 했다.

스타트업 구루가 Do Things Don’t Scale (번역 : ‘확장 가능하지 않은 일을 하라‘) 하라고 해서 한 건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필름업과 비디어스 둘 다 하고 있다.
이 행위를 두띵돈스라고 부르겠다.

두띵돈스는 그 자체만 놓고 봤을 때 인풋 대비 아웃풋이 볼품없다.
필름업도 비디어스도 지금의 결과를 내기 전까지는 어쩌면 시간 낭비가 아닐까 의심했다.
미약한 나비의 날갯짓이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킬지도 모르고.

필름업의 두띵돈스는 영화제 캘린더다.
국내 영화제의 모든 출품 일정과 상영 일정 그리고 영화 상영 스케줄을 볼 수 있다.
필름업은 영화를 사고 팔수 있는 플랫폼인데,
영화제 일정을 볼 수 있게 한다는 게 플랫폼 입장에서 어떤 유의미한 샷이었는지 묻는다면 명쾌하게 답변할 수 없다.

다만, 필름업 팔로워는 1,400명을 향해가고 있고

이런 기쁜 댓글을 받을 수 있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글로 이동한다.)
그리고 필름다빈의 영화들을 유치했고 곧 네마프 영화제의 온라인 상영을 앞두고 있다.

비디어스를 위한 두띵돈스는 공고 필터값 등록이다.
불쾌한 공고는 마감 처리하고 유저들이 원하는 조건으로 필터링해서 볼 수 있도록 각 공고에 조건을 직접 입력하고 있다.
이 수작업이 가입자를 만들어내고 포트폴리오 등록을 이끌어냈냐고 묻는다면 당연하지!라고 답변할 수 없다.
그저 매일 꾸준히 유저를 얻고 있으며 안정적인 DAU 그래프를 그릴 뿐이다.

그러니 계속 파닥거려야지.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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