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1월 07일

Twelve South HiRise Pro 내돈내산

By In DAILY

현재 업무용 컴퓨터로 아이맥을 쓰고 있다.
아이맥은 모니터의 높이가 고정되어 있고 그게 나에게는 낮아서 모니터 받침대 위에 두고 썼었다.
모니터 받침대로 솔리드 한 디자인은 답답해 보여서

이렇게 투명 유리로 된 받침대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아이맥이 많이 무거웠는지 다리 하나가 똑떨어졌다.
2년 정도 썼으니 떨어질 때가 돼서 떨어진 걸지도?
새로 사기는 귀찮아서 강력접착제로 붙여서 사용하고 있었다.
접착제로 붙어있었던 건지 중력과 중심의 합이 잘 맞았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후 다리가 또 떨어지는 불상사는 없었다.

그게 1년 전이었는데 아무래도 불안해서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악세서리를 파는지 둘러봤었다.
그러다 Twelve South HiRise라는 브랜드를 알게 됐다.

애플 홈페이지에서는 아이맥 스탠드가 없었지만 혹시나 하고 Twelve South HiRise의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 이 제품이 있었다.
부품이 부러질 위험도 없고, 아이맥이랑 재질도 비슷해서 잘 어울리고, 구매자들의 실 후기도 좋아서 구매해 볼까 했는데 가격이 20만 원인 거다.
흠.. 지금 쓰고 있는 멀쩡한(?) 스탠드가 2만원 짜린데.
내 맘속 자린고비는 갑자기 환경 지킴이가 되어 합리화를 시작했다.
아쉬운 마음은 가시지 않아 당근에 키워드만 등록해놨었다.

그랬는데.
몇 달 전 이 제품이 48,000원에 올라왔다.
근데 환경 지킴이가 합리화를 공고히 해놔서 구매할 명분이 없는 거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팔리면 내 물건이 될 운명이 아니었나 보다 생각하기로 하고 눈독만 들이고 있었다.

그랬는데.
마침 사무실 이사를 준비하면서 스탠드가 살짝 밀릴 일이 있었는데 강력접착제로 붙여놨던 다리가 다시 똑! 떨어졌다.
ㅎㅎ..
판매자에게 바로 채팅을 걸었다.

드디어 약속 날이 되었고 갑자기 내리는 눈을 헤치고 왕십리까지 가서 무사히 스탠드를 구매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눈이 함박눈이 되어 특수효과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다.

사용 후기는 한 달 정도 써보고 재당근 또는 극찬으로 돌아오겠다.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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