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2일

콩미탕

By In DAILY

민희 언니가 콩미탕을 달여와줬다.
내가 싸온 이온음료 대신 본인이 싸온 콩미탕을 먹어보라면서.
운동 후에 열 패치도 붙이지 말고 부항도 뜨지 말랬다.
일종의 생체실험이었다.
운동하는 내내 마셨다.
(그 와중에 비위가 약해서 비린 맛 때문에 콩미탕만 마시진 못했고 콩미탕 한 모금 이온음료 한 모금 번갈아 마셨다.)

콩미탕은 콩나물과 미나리를 달인 물이다.
운동하고 난 다음 날마다 열이 나는 걸 보면 순환이 막힌 것 같다고 했다.
그렇다면 냉기 있는 물을 마셔 열을 상쇄해 보면 어떻겠냐는 게 언니의 가설이었다.
대신 평소에 마시면 몸이 냉해져 감기에 걸리니 운동할 때만 마셔보자 했다.
언니의 실험이 재미있어서 어제는 내가 뛸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더 뛰었다.

어제 그 정도 뛰었으면 오늘 열 패치를 붙이고 침대에 늘어져있어야 하는데 세상에!
컨디션이 너무 좋다.
어쩌면 답을 찾은 걸지도?

Written by hershey

안녕하세요 걀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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